롯데면세점이 일본 ‘동경긴자점’을 8년 만에 전면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은 일본 도쿄 긴자역 인근 도큐플라자 긴자에 위치한 도쿄 최대 규모(4396㎡·약 1337평) 종합 시내면세점이다. 이번 리뉴얼은 2016년 도쿄 최초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취득해 오픈한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지난 7월 1차 리뉴얼을 진행한 이후 약 3개월의 재단장을 거쳤다.
8층은 캐릭터와 패션, 잡화 등 사후면세점 공간으로, 9층은 화장품·향수와 주류 카테고리에 특화된 사전면세점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사후면세는 물건 구입 후에 세금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일본 현지인들도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리뉴얼을 통해 한국 제품 판매도 확대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날 그랜드 리뉴얼 기념행사에서 “8년 만에 재단장한 동경긴자점은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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