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조선학회 '데이비슨상'에 김용환 서울대 교수…첫 한국인 수상

입력 : 2024-10-16 21:46:18 수정 : 2024-10-16 21:46:18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조선학회(SNAME)가 주는 '케네스 데이비슨 상'을 받았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날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서 열린 미국조선학회 해양학술대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서울대 홈페이지 캡처

미국조선학회는 선박 역학의 대가였던 고(故) 케네스 데이비슨 스티븐스공대 교수를 기려 1959년부터 2년마다 선박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자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비서구권의 학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4년부터 서울대에서 선박해양 유체역학을 연구해왔다.

김 교수는 지난해 독일 바이블룸재단의 추모 연사로 지명되기도 했다. 재단이 기리는 게오르고 바이블룸은 유체역학을 학문적으로 정립해 조선공학 분야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지연 '청순 볼하트'
  • 김지연 '청순 볼하트'
  • 공효진 '봄 여신'
  • 나연 '사랑스러운 꽃받침'
  • 있지 리아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