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산란계와 오리 사육은 늘어난 반면 한·육우와 젖소, 돼지 사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54만1천마리로 1년 전보다 21만1천마리(-5.6%) 감소했다.
수컷 비육우 출하 대기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암소 도축이 늘면서 1세 미만 등이 감소한 결과다.
젖소도 1년 전보다 7천마리(-1.8%) 감소한 37만9천마리로 집계됐다.
돼지는 1천118만2천마리로 1년 전보다 21만6천마리(-1.9%) 줄었다.
추석 명절 대비 일부 농장의 조기 출하로 4∼6개월 미만 마릿수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8천54만5천마리로 1년 전보다 441만8천마리(5.8%) 증가했다.
올해 1∼6월 계란 가격 상승으로 병아리 입식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육용계는 8천573만7천마리로 411만7천마리(-4.6%) 줄었다.
오리는 1년 전보다 43만5천마리(4.9%) 늘어난 924만1천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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