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대륜(경영총괄변호사 김국일)이 수임사건의 맞춤 관리를 위한 소송관리센터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송관리센터 강화는 기존의 소송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법인 내 사건 관리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대륜 소송관리센터는 컨트롤타워인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사무소와 연계되어 있어, 각 지역 사무소에서 진행 중인 사건을 본사가 모두 관리·점검하는 방식이다.
이는 수사 혹은 소송이 진행되기 전, 법인 자체적으로 재판부나 수사기관의 시각에서 사건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승소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수임과 동시에 사건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 최소 2명부터 최대 20명 이상의 변호사가 배치된다. 필요시 회계사, 세무사 등 다른 분야 전문가들도 투입된다. 지역 사무소에서 사건을 수임하더라도, 본사가 이를 총괄 관리해 각 사건에 적절한 변호사를 지정하기 때문에 보다 더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송 종료 후에도 국내 로펌 최초로 운영 중인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법률 서비스 진행에 대한 평가 등을 가감없이 전달받고 있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전 구성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즉각 반영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대륜은 이러한 체계적인 소송관리 시스템을 통해 법률 서비스 품질과 승소율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소송관리센터 소속 변호인단을 부장판사 출신으로 대거 지정해, 사건을 보다 더 정확히 판단하고 소송 방향성을 명확히 잡는 등 수행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는 데 몰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변호사 다수가 토론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검토했다면, 강화된 소송관리센터에는 오랜 법조 경력의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다수 소속됨으로써 서면, 재판 등 전 과정에 대해 보다 더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김국일 대표는 “현재 일부 로펌들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소송 지연, 소송 수행 태만 등 여러 법조계의 고질적 사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험이 많은 부장판사급 변호사들이 전문팀 소속 변호사를 이끌고, 사건 전반을 담당해 소송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는 이유다”라며 “소송관리센터에서 법인 내 진행 중인 사건을 더욱 면밀히 살피면서 서면, 재판 처리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만족센터 운영도 같은 맥락이다. 사건의 최종 마무리까지 고객들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부족한 점을 고쳐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무시스템 개선을 위해 구성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갈 예정이고, 소송의 처음부터 끝까지 의뢰인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계속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