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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경합주 맥도날드서 감자 튀겨…"해리스는 일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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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21 07:03:49 수정 : 2024-10-21 07: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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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대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를 방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부 벅스 카운티 피스터빌-트레버스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을 했다고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재킷을 벗고 앞치마를 두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운터 뒤에서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았다.

 

그는 맥도날드 매장에 도착한 후 점주에게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항상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나는 (맥도날드에서) 일했다고 주장했지만, 알고 보니 완전히 가짜였던 누군가와는 다르다"고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학 재학 시절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해리스 부통령 발언에 대해 근거 없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해 왔다.

 

해리스 선거캠프 관계자는 해리스 후보가 하워드 대학교 재학 시절인 1983년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이날 생일인 해리스 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카멀라가 생일이냐?"고 되물은 뒤 "생일 축하한다 카멀라"라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환갑을 맞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꽃을 사줄 수 있지만, 감자튀김이나 맥도날드 햄버거도 사줄 수 있다"고 농담했다고 CNN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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