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70대 행인이 경찰이 몰던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강원도 춘천 효자동 몸짓극장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A(74)씨가 인도로 돌진한 팰리세이드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가 차에서 내려 A씨의 상태를 살폈다.
차량은 몬 50대 운전자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 B씨로 확인됐다.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가속 페달 조작 미숙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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