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믈궁이 내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2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 방문 가능성에 대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은 우리의 이웃이며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강한 연대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물론, 가까운 이웃 국가들은 고위급과 최고위급의 방문을 지속해서 교환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북한을 국빈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한 뒤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초대한 바 있다. 양측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군사적 밀착을 더욱 가속하고 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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