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하중환(달성군1)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대구 서구·남구·군위군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으로 포함돼 있다. 하지만 대구의 야간관광은 중구·동구·수성구에 편중돼 있어 구·군별 신규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인구감소 대응 전략의 하나로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고, 야간관광에 대한 별도 조례 제정으로 관련 사업의 기반 조성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하 의원은 시 대표 관광 홈페이지인 ‘대구트립로드’에 군위군의 야간 관광지 소개가 빠져 있거나 ‘동성로 관광특구’의 야간관광 활성화 대책이 부족한 점 등을 들며 대구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하중환 의원은 “2026년 대구를 찾는 관광객의 체류시간 1.6일 관광소비액 15만5000원을 달성하려면 특단의 관광 전략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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