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터빈 작동이 중지된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5호기가 발전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울 5호기는 지난달 30일 발전을 재개해 31일 오후 9시 20분에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울원전은 당초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발전을 재개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오전 8시 20분쯤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터빈밸브가 닫힘에 따라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사고발생 2일 만에 터빈밸브 닫힘 문제를 해결했다.
터빈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 힘으로 돌아가면서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이세용(사진) 한울본부장은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원전 운영 관련 사항을 상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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