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정부기관 중 최초 협약, 노사 갈등 선제 해결
노동위원회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사는 5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디움에서 '복수노조 솔루션 및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복수노조 솔루션과 직장인 고충 솔루션은 노동위원회가 추진하는 대안적 분쟁 해결(ADR, Alternatvie Disupute Resolution) 프로그램이다.
노사·노노 간의 갈등이 발생할 경우 노동위원회 전문가의 솔루션 제공으로 상호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공공기관으로는 두 번째, 준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노동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노동위원회 ADR 전문가는 사전에 복수노조 간의 노동분쟁 또는 공단 내 다양한 고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경북지노위 김성권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노노간 사전 분쟁예방 시스템이 대구·경북 지역에 널리 확산·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 김용완 부이사장은 "노사·노노 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솔루션 제도 도입을 통해 노사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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