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기준금리 인하, 코스피 숨통 트일까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11-08 10:21:42 수정 : 2024-11-08 10:21:5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이던 코스피의 숨통을 트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 역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현행 4.75~5.00%에서 4.50~4.75%로 낮춘 것. 지난 9월에 이어 연속으로 통화정책 완화 결정을 내렸다. 특히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 행보는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는 대선 랠리를 지속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의 상승분을 잃지 않은 채 4만3729.3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으로, 나스닥은 285.99포인트(1.51%) 뛴 1만9269.46으로 마감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코스피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증시가 환율 안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지속 기대감이 트럼프 리스크를 희석해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확인됐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제롬 파월 의장 해임 사태의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리스크 여파로 급등 중이던 국채 금리가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
  • 혜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