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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똑바로 차리겠습니다”…김호중, 선고 앞두고 또 반성문 제출

입력 : 2024-11-11 17:51:08 수정 : 2024-11-11 1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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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혐의 1심 직전 재차 선처 호소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위해 지난 5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33)씨가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3차 반성문을 제출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3차 반성문을 제출했다. 지난 9월5일, 10월16일에 이은 세 번째 반성문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의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교사 혐의 결심 공판에서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달라”며 김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하는 등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실제 김씨가 술에 취해 정상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면서도, 사고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명확히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로는 기소하지 못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반성한다.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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