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소아중환자가 배우 수지의 후원을 받아 계속 치료를 받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한 누리꾼은 수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수지님 안녕하세요 배○○ 환우 엄마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저희 아기 병원비 도와주셔서 잘 치료받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늘 수지 님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저희 첫째 아기 이름도 배수지입니다. 우리 쌍둥이들도 수지 님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수지는 이번 기부를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는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15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그룹인 희망브리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재됐다. 2022년 11월엔 누적 기부액이 5억을 넘긴 사실이 알려졌다.
또 지난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 긴급구호활동을 위한 1억원을 전달했으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수지는 2016년부터 해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난치병, 소아암, 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에는 미숙아 환자의 심장 수술비를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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