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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호 홈런공, 대만서 전시…'낙찰가 6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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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14 16:29:33 수정 : 2024-11-14 1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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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50번째 홈런공이 일본이 아닌 대만에 전시됐다.

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타니의 홈런공이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대중에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이 13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의 101 전망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공은 오타니가 9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 7회초에 날린 홈런 공이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공을 주운 야구팬 크리스 벨란스키는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했고, 대만의 투자 회사인 UC캐피탈이 역대 야구공 경매 최고액인 439만2천달러(약61억7천만원)에 낙찰받았다.

종전 홈런공 최고액은 마크 맥과이어가 1998년에 친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4천달러(42억9천만원)에 팔렸다.

대만 타이베이의 101 전망대에서 '드림 하이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이 미프로야구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을 촬영하고 있다. 이 공은 대만의 한 기업이 439만 달러(약 62억 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오타니 홈런공의 경매는 일찌감치 끝났지만, 이 돈을 가져갈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맥스 매터르라는 팬이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라스키가 강제로 빼앗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조지프 다비도프라는 또 다른 팬도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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