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2회 연속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첫 선정 이후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교육의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 정착을 선도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앞서 경남대는 2018년 경상권역을 대표하는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경상권 도서벽지 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부를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2019년부터 다문화·탈북학생의 교육지원과 정부의 교육복지정책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에서 경남권역 주관 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또 경남지역의 초·중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장학금 사업’을 운영하는 등 뛰어난 교육기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교육 기여와 공헌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재인증으로 경남대는 2027년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교육부장관 명의의 ‘교육기부 우수기관 지정서 및 인증패’와 교육기부 관련 활동 시 사용 가능한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됐다.
경남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교육기부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교육기부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참여자와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21세기 첨단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창윤 학생처장은 “이번 갱신 인증은 우리 대학이 교육적 책임과 지역사회 기여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21세기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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