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00명 방문…완주에 약 3시간, 비용은 11만2000원 정도
공중을 걸어 1500m까지 올라갈 수 있는 중국의 ‘하늘사다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후난성 장자제 국가삼림공원에 있는 치싱산 절벽 ‘하늘사다리(Sky Ladder)’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길이 168m에 강철 난간, 발판, 고정줄, 케이블로 구성된 이 사다리는 1500m 높이의 두 절벽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국영 CCTV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 평균 1200명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하늘사다리 체험 영상은 수만개의 좋아요와 공유를 통해 인기 게시물에 오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사다리를 운영하고 있는 ‘치싱 어드벤처’에 따르면 체험 시간은 약 3시간정도이며 비용은 580위안(약 11만2000원)이다. 치싱 어드벤처 마케팅 담당 위안 샤오루이는 “전체 과정에는 코치가 동행한다”면서 “고객에게는 헬멧, 안전벨트, 버퍼 백(하이킹 백팩)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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