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가 지난해 내놓은 ‘에어데님’이 지난 10월 8만장 판매를 돌파해 워크레저룩의 간판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안다르가 전략적으로 ‘일(work)’과 ‘레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 스타일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안다르는 지난해 2월 남성 타깃의 에어데님을 첫 출시해 큰 사랑을 받았고, 올 4월 여성 제품도 내놨다.
안다르 에어데님은 1년 8개월만에 8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단순 계산 시 월 4000장 정도가 판매된 셈이다. 5명 중 1명 꼴로 에어데님을 재구매 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안다르 에어데님은 테크니컬 애슬레저를 지향하는 안다르의 철학을 담아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했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MZ세대와 직장인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멋스럽지만 특유의 뻣뻣함과 무게감으로 불편함은 감수해야만 했던 일반 데님의 단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다르는 워크레저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러한 전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올 겨울 기모 소재의 청바지를 출시하며 더욱 다양한 에어데님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셔츠, 자켓, 슬랙스 등 전 제품에 기능성을 더해 워크레저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에어데님의 성공은 단순히 판매량을 넘어,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던 데님에 기능을 더해 워크레저룩 범주 안으로 끌어들인 것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애슬레저 대표기업 명성에 걸맞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써 국내외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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