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전달 기술 전문 기업 ㈜엠엑스티 바이오텍(이하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2024년 12월 2일, 자사의 차세대 유전자 전달 장비인 ‘유체천공기 RUO(Hydroporator®)’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국내에서 독자적인 유전자 전달 기술 확보가 가능해지며,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바이오 소부장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체천공기(Hydroporator®)’는 기존의 바이러스 매개 방식 대신 비(非)바이러스 기반 플랫폼을 채택하여, 유전자 전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이 장비는 유전자 전달을 위한 전통적인 바이러스 기반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적 우수성과 경쟁력 또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ACS Nano와 Nano Letters에 게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신뢰성과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또한,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 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엑스티 바이오텍 관계자는 “그동안 유전자 전달 기술의 상당 부분을 해외 기술에 의존해야 했던 상황에서 유체천공기의 출시는 국산화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 분야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며,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