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안내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우리금융 명의로 160여 해외투자자들에게 안내 서한을 보냈다. 우리금융은 서한에서 유동성 등 다양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건전성 등 우리금융의 주요 재무 지표가 여전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을 뿐 아니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점,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역시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 등도 알렸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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