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와 박신혜 중 누가 'SBS 연예대상'을 품을까.
두 사람은 21일 오후 8시35분부터 생중계하는 'SBS 2024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로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구기준)를 찍었다.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성적을 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로 연기 변신, 캔디 이미지를 벗었다. 최고 시청률은 13.6%다.
공동 수상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은 '모범택시2' 이제훈이 유력했지만, '악귀' 김태리와 함께 받아 빛이 바랬다. 올해는 장나라와 박신혜가 대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일 텐데, '또 공동 수상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상 후보는 총 6명이다. '재벌X형사' 안보현과 '7인의 부활' 황정음, '커넥션' 지성, '열혈사제2' 김남길도 포함됐다. 김순옥 작가의 7인의 부활은 올해 SBS 금토극 중 유일하게 10%대를 넘지 못했다. 황정음 연기는 호불호가 갈렸고, 막장 전개 비판도 쏟아졌다. 2~4%대에 그쳤다.
열혈사제2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1회 11.9%로 시작해 큰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1(2019)보다 코미디를 강화했으나, 억지스러운 웃음을 유발했다. 실망 섞인 반응 속 10~12%대를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소추안 가결 여파로 2주 연속 토요일 방송이 결방한 영향도 컸다. SBS 연기대상으로 인해 21일에도 휴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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