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61)가 6살 연하 남자친구와 2025년 재혼한다고 밝혔다.
27일 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티저 영상에서 서정희는 공개 열애 중인 연인 김태현과 함께했다.
이날 서정희가 자리에 앉자마자 남자친구 김태현은 그의 옷매무새를 챙겨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서정희는 제작진에게 스스로를 ‘조선의 사랑꾼’이라 소개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에 김태현이 “자기 입으로 사랑꾼이라니”라며 웃자, 서정희는 “하나도 안 쑥스러운데요?”라고 응수하며 알콩달콩 애정을 뽐냈다.
한편, 김태현은 스스로를 “서정희 씨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보호해 주고 싶은 남자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정희는 “이렇게 저를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애틋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특히 서정희는 두 사람만을 위한 ‘러브 하우스’를 직접 짓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남자친구 김태현에 대한 확신이 들 즈음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영상 말미, 두 사람은 “집이 완공되는 내년, 작은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미래 계획까지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함께 설계하고 디자인한 러브 하우스, 그리고 결혼식 현장은 내년 1월 6일 월요일 밤 10시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1962년생으로 만 61세인 서정희는 개그맨 서세원과 1983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 및 위자료 소송을 통해 갈라섰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지난해에는 6세 연하인 건축가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한 뒤,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