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재산내역 조회 서비스로 상조상품 가입 여부도 확인 가능

행정안전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은 30일부터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통해 모든 상조 상품 가입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하면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피상속인(사망자)의 상속재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로는 상속인이 금감원 및 금융회사 등을 통해 사망자 등의 금융재산 등 내역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들 서비스에서 상조업체가 은행에 선수금을 보전한 상품을 고인이 가입했는지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공제조합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상품은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번 개편으로 공제조합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상조 상품까지 조회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유족은 고인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바탕으로 모든 상조 상품 가입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승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