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백화점·대형마트 이어 이커머스도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 나서

입력 : 2025-01-07 09:00:00 수정 : 2025-01-07 04:59: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이어 11번가, G마켓, 롯데온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인기 명절 선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설 선물 한가득’ 행사를 10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11일부터 24일까지는 ‘설 명절 한가득’ 행사를 통해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와 불경기로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1만~2만원대 알뜰 선물세트부터 ‘스몰 럭셔리’ 디저트까지 가성비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를 정가 대비 23% 할인된 약 1만원에 선보이며, 7일에는 ‘깨비농원 고당도 제주 한라봉’, 9일에는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를 특가로 판매한다.

 

명품관 ‘우아럭스’에서는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 꼼데가르송 긴팔티, 구찌 버킷햇 등 인기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인기 선물세트로는 ‘통영 최상급 깐 생굴’, ‘제철 홍가리비’, ‘제주 해풍쑥 콩쑥개떡’ 등이 있으며, 제품 발송일을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G마켓과 옥션은 6일부터 23일까지 18일간 ‘2025 설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할인 쿠폰이 매일 제공되며,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등 18개 메가 브랜드 상품에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매일 자정에는 200여 종의 특가 상품이 소개되며, 선착순 할인 상품, 단독 기획 상품, 창고 대방출 상품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또한, G마켓과 옥션은 매일 오후 8시에 설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브랜드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설 빅세일은 알뜰한 명절 준비를 위한 최적의 쇼핑 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12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2025 설 명절 선물’ 행사를 진행하며,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식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롯데온은 올해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가공식품 중심의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 ‘삼진어묵 뉴 부산 1953세트’, ‘쟌슨빌 명절 선물세트’ 등이 있다. 3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 선물세트’ 코너도 운영 중이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필수 식품인 ‘햇살닭가슴살’, 가족 건강을 위한 ‘종근당 락토핏 골드 유산균’,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등도 선보인다. 한우는 실속형 구성부터 1++ 프리미엄 라인까지 상품군을 다양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7% 할인 쿠폰과 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부담 없이 나누기 좋은 가공식품류가 올해 설 선물의 인기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사전 예약 기간에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설 명절 선물 시장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가성비와 실속을 강조한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설 준비를 앞둔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이커머스 프로모션이 합리적이고 편리한 쇼핑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혜수 '천사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
  • 지수 '충성!'
  • 유다인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