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24)이 한 일반인 남성과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결혼설에 휩싸였다.
김새론은 지난 6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arry(결혼하다)”라는 단어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김새론은 해당 게시물을 몇 분 만에 삭제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한 남성과 검은색으로 커플룩을 맞춰 입은 채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새론은 남성을 뒤에서 끌어안거나, 손을 잡은 채 미소 짓고 있는 등 연인으로 보이는 듯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다만 남성 얼굴은 가려 흐릿하게 보였다.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게시물에 올린 ‘결혼’이라는 단어를 통해 그가 결혼을 앞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2010)에서 정소미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신사동과 압구정동 일대는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됐고, 카드 결제 등이 되지 않아 주변 상권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고,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돌았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은 2023년 5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고,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에서도 하차했다. ‘사냥개들’은 김새론 촬영분을 대거 편집하고, 결론까지 수정한 후 공개됐다.
김새론은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이 쏟아지자 자진 하차했다. 11월에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영화 촬영은 모두 마쳤고,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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