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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독자 핵무장·경제 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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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6 13:33:06 수정 : 2025-01-16 13: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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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공식화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미국 60차 대통령 취임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이에 따라 홍 시장은 19일 출국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대통령 만찬,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승리 집회'에 참석한다. 이후 홍 시장는 주미대사와의 오찬, 미주한인회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귀국한다.

 

앞서 홍 시장은 7일 서울 모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당선됐던 2016년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북핵 문제,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핵 균형론을 강조하고 독자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 밖에도 한미 간 첨단 산업을 바탕으로 호혜적 경제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정국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우리는 국민들의 힘으로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왔고 지금의 혼란도 조속히 정상화되고 질서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5000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2기 주요 인사들에게 엄중한 한국 상황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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