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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가는 홍준표, ‘尹 구속’에 “‘이 또한 지나가리’ 잠언 믿는다”

입력 : 2025-01-19 09:49:14 수정 : 2025-01-19 0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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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SNS에서 “어이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미국 60차 대통령 취임위원회 초청으로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9일 출국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헌정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구속에 “무거운 마음으로 워싱턴 출장을 간다”며 이처럼 토로했다. 이어 “내란죄가 현실이 되고 전노이후 내란죄로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를 당했다”며 “참 어이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탄식했다.

 

홍 시장의 글은 탄핵 국면부터 윤 대통령 구속까지 보수 진영을 둘러싼 위기가 그래도 잘 해소되리라 믿는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홍 시장은 트럼프 취임식과 취임 퍼레이드, 대통령 만찬,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승리’ 집회에 참석한다. 지난 7일 서울에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북핵 문제, 일본·중국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주미대사 오찬과 미주한인회 초청 간담회 등에 참석한 뒤 23일 귀국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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