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으로부터 ‘20주년 후원’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2004년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한국펄벅재단을 통해 중학생 2명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금호건설의 후원으로 5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호건설은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활동은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다문화 사회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사용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이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그들이 속한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펄벅재단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1965년 설립한 사회복지기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아동과 그 가족들을 전문 사회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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