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서 음성군 생극면 구간에 구간단속이 시행된다.
충주경찰서는 20일 신니면 국도 3호선(주덕읍~경기도 장호원)에서 교통사고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재삼 충주경찰서장을 비롯해 교통과와 지구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 16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지난 16일 신니면에서 주덕읍 방면 도로에서 차 고장으로 갓길에 주차됐던 50대가 주행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또 전날에는 주덕읍에서 신니면 방면 도로에서 캄보디아 국적 30대가 갓길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주행 차량과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교통사고원인 규명과 현장을 자세히 살폈다.
그 결과 교통사고 예방 대책으로 주덕읍에서 음성군 생극면 17㎞ 구간 양방향을 차량 구간단속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이동식 단속 카메라 3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도로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박 서장은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우려 지역 등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으로 시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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