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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안타까운 사고 잇따라…트럭·SUV 추락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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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8 21:05:15 수정 : 2025-01-28 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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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은 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지만 각별히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귀성·귀경길에 기상 악화로 위험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전 11시30분쯤 경사로를 내려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옹벽 위 안전펜스를 뚫고 약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SUV는 추락하면서 아파트 건물 2층과 3층 사이 복도 난간을 충돌한 뒤 뒤로 떨어졌다.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옹벽 안전펜스 뚫고 추락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 모습.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60대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량이 많은 연휴에 폭설이 내리며 위험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5분쯤 횡성군 청일면에서는 차량이 3m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 등 3명이 구조됐다.

 

낮 12시20분쯤에는 영월군 북면에서 트럭이 약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같은 날 오후 9시20분쯤에는 영월군 영월읍 흥월 2리의 마을회관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갓길 옆으로 추락했다.

 

미끄러운 도로 때문에 다중 추돌사고도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39분쯤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혔고,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강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원주IC 인근에서는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10중 추돌사고가 났다. 승용차 운전자 50대 A씨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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