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본격 착수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해 평가단장 3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영평가단은 곽채기 동국대 교수, 김춘순 순천향대 교수, 배근호 동의대 교수 등 평가단장을 필두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가단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향후 2차례의 추가 워크숍을 통해 경영평가제도 운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단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서면 평가 및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최종 평가 결과는 오는 6월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윤상 차관은 인사말에서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영평가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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