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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주 전에도 열창한 송대관"…마지막 무대 된 '전국노래자랑'

입력 : 2025-02-07 13:54:46 수정 : 2025-02-07 1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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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78)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불과 지난달 고인이 노래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본 국민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7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그간 수술도 세 차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의 측근은 "(송대관은) 몸이 좋지 않았지만 호전되고 있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다. 공연을 하면서도 '무리하지 마시라'고 하면 '형 모르냐'고 하면서 무대를 사랑했던 분"이라며 오열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지난달 KBS 전국노래장에 출연한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10월 15일에 녹화된 서울 성동구 편으로, 송대관은 마지막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라 '지갑이 형님'을 열창했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트로트계 레전드로 올라섰다. 송대관은 곡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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