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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2000만원 주고 산 구찌텐트, 휴지조각 됐다…"10분의1로 폭락"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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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9 11:28:34 수정 : 2025-02-19 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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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화면 캡처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고가의 캠핑용품을 구매했으나 가격이 내려가 휴지 조각이 됐다는 뼈 아픈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캠핑으로 꽉 채운 빽가네 창고 파먹기! 야외 주차장부터 4층 옥탑방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빽가는 자신의 집에 김숙을 초대하며 자신이 소장 중인 캠핑용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고를 가득 채운 빽가의 캠핑 장비들을 본 김숙은 “너무 피곤해서 그런데 내일 오겠다”며 빠르게 지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집 안으로 향한 빽가는 김숙에게 난간을 창고로 만든 실내 보관함을 자랑했다.

 

이를 본 김숙은 “비싼 거 여기 다 있다”며 감탄하더니 “이 얘기를 싫어하시지만, 구찌 텐트 가지고 계신다”고 폭로했다. 이에 빽가는 정색하며 “그 얘기는 하지 말라. 거기서 왜 그 얘기가 나오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화면 캡처

그러나 김숙은 아랑곳 않고 “구찌와 노스페이스가 콜라보를 했다”며 “(빽가가) 그 텐트를 리셀가 2000만원에 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빽가는 “비트코인을 하면 제일 꼭대기가 있지 않나. 내가 그 가격에 샀고, 지금 반의반의 반토막 나서 10분의 1 가격이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빽가는 “지금 중고 가격으로 한 300만원이면 산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빽가는 2004년 혼성 댄스그룹 코요태의 객원 랩퍼로 데뷔해 김종민, 신지와 함께 현재까지 코요태로 활동해오고 있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로도 이름을 알린 그는 2009년 12월 공익근무 대체복무 도중 뇌종양 진단을 받고, 지름 8㎝ 크기의 뇌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 머리에서 테니스 공만한 종양이 발견돼 수술 전 의사로부터 죽을 확률이 50%라는 설명을 듣고 대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이후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해 2010년 말부터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2023년에는 제주도에서 5000평 규모의 초대형 카페 겸 갤러리를 오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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