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대규모 도시개발로 자전거 이용 수요가 급증한 ‘광주역~태전지구 자전거도로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2구간 개통식으로 총연장 2.28㎞, 폭 35m 규모의 자전거도로가 완성됐다. 사업비는 모두 63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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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1·2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2022년 6월 개통된 1구간(경기광주역~담안2교, 1.44㎞)에 이어 광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대천 횡단교량까지 잇는 2구간(0.84㎞)이 추가로 완공됐다.
이번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태전지구에서 경기광주역까지 빠르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친환경 녹색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광주역~광남고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과 광주역 자전거 주차장 조성 사업도 마쳤다.
방세환 시장은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을 포함한 도로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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