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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이 K-POP 솔로 가수 최초로 영국 대표 음악 매체 ‘NME(New Musical Express)’의 표지를 장식했다.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5세대 대표 여자 솔로 가수 규빈은 지난 17일(한국시간)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얼굴을 비쳤다.
NME는 1952년 창간된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매체로 록, 인디,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과거 비틀즈, 데이비드 보위, 아델 등 세계적 거장을 조명한 전통 있는 매체로 현재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며 젊은 층에게도 강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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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E는 규빈과의 심층 인터뷰를 함께 진행해 데뷔 첫 미니앨범 ‘Flowering’에 관해 집중 조명했다.
인터뷰에서 규빈은 “이 앨범은 저에게 아주 소중한 보물 같다”며 앨범의 제목에 얽힌 한국의 언어 유의적 표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타이틀곡 ‘Like U 100’에 대해서 “한국어에서 숫자 ‘100’의 발음이 영어 단어 ‘back’과 유사하다는 점을 활용한 재미있는 표현이 담긴 곡이다. 누군가를 100배 더 좋아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고, ‘100만큼 좋아한다’라는 의미로도 들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첫 미니앨범을 세상에 선보이고 바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앨범을 발매하고 나면 더 많은 놀라운 일들이 생길 것 같다. 올해가 가기 전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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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식 데뷔곡 ‘Really Like You’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규빈은 이번 NME 커버 장식으로 K-POP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으로 주목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전곡의 작사 및 작곡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도약을 예고한 규빈의 첫 미니앨범 ‘Flowering’은 2월 2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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