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둔하는 부대들이 19일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이날 1분기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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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30여 대가 투입됐으며, 포탄 250여 발을 남서쪽 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전투준비태세 유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소속 국제 참관단이 참관하고 정전협정규정을 준수한 가운데 시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훈련에 앞서 사전 항행경보를 설정하고 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 북한의 도발 등 우발적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주민 대피 안내조 등을 편성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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