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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아시아 최대 드론전시회 열린다

입력 : 2025-02-20 11:28:56 수정 : 2025-02-20 11: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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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전시회가 이달 말 부산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부산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에서 ‘DSK 2025(드론쇼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대 드론쇼인 ‘DSK 2025(드론쇼코리아)’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이다. 부산시 제공

올해 10주년을 맞는 ‘드론쇼코리아’는 행사명을 ‘DSK’로 바꾸고, 드론을 중심으로 연관 5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는다.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드론 산업과 생태계를 촉진하는 ‘종합 산업 플랫폼’으로,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결실을 창출하는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DSK 2025는 역대 최대 15개국 306개 업체가 참여해 1130개 부스, 2만6508㎡의 규모의 전시회와 9개국 44명이 연사 및 좌장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다.

 

먼저 국방부는 미래전장을 주도할 인공지능(AI)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이라는 주제 하에, 육·해·공군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드론 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AI기반 무인 자율비행 및 유·무인 복합 체계와 UAM(도심항공교통) 교통 관리·운항통제 시스템을 선보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유·무인기에서 AI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로 옮겨가는 미래모빌리티를 공개한다.

 

또 LIG넥스원은 무인화 솔루션과 드론공격 대응 복합솔루션을 선보이고, SK텔레콤은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통한 실시간 AI 통합 관제 시스템 활용사례를 공개한다.

 

다양한 연관 주제의 공동관 참여도 눈여겨 볼만한다. 올해부터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연구소·대학·스타트업·중소 및 중견기업으로 구성되는 우주항공 공동관은 드론에서 우주항공으로 확장된 ‘DSK 2025’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드론 관련 자체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 전남 등 16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외국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드론 산업 강국인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핀란드, 독일, 폴란드와 같은 유럽 국가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드론 관련 다양한 컨퍼런스도 펼쳐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농지개혁·농촌개발부의 클린턴 하이만 차관보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보형 전문위원이 기조연사로 나서 글로벌 드론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분야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드론쇼의 하이라이트는 26일 오후 7시부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미래를 여는 연결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6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불꽃드론쇼’다. 벡스코 야외전시장 지정장소(국기게양대 인근)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초로 시작된 드론쇼코리아가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 드론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미래 10년은 항공·우주·모빌리티 혁신 테크(TECH) 전시회로 발돋움시키고, 부산이 관련분야를 주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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