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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0∼5세 모든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입력 : 2025-02-20 11:32:44 수정 : 2025-02-20 1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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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도의 사업을 통해 3~5세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는 전액 지원되고 있지만 0~2세 아동은 각 가정에서 보육료를 부담해야 했다. 따라서 시는 지원 대상을 0~5세로 확대해 모든 외국인 아동이 차별 없이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주시청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외국인 보호자의 양육과 경제적 부담이 줄어 들고 더 많은 외국인 아동이 안정적으로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육료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어린이집에 보육료 지원 신청서와 외국인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에서 대상자 확인 절차를 거쳐 어린이집으로 보육료를 직접 지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정착 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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