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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설’ 해명한 女배우 “난 찐X 출신…바지에 오줌 싼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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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0 14:36:16 수정 : 2025-02-20 14: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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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지예은이 '일진설'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날 지예은은 "'SNL 코리아'에서는 일진 캐릭터를 많이 해서 그 이미지가 강했는데, '런닝맨'에서는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니 좀 좋아하고 귀여워해주시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남일이 "일진 캐릭터는 보통 진짜 그랬던 분들이 잘 하시지 않나. 일진이셨냐"고 묻자 지예은은 "전 찐X에 가까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서워서 매점도 혼자 못 갔다. 돈 뜯길까봐"라며 "그 때는 '500원만' 이런 게 있어서 매점도 친구랑 같이 가고, 돈 뜯길까봐 무조건 뛰어다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가 "학창 시절에는 좀 모지리 캐릭터였냐"고 되묻자 지예은은 "제가 할 말이 있어도 너무 내성적이어서 할 말을 못 했다"며 "초등학교 때 버스를 탔는데, 하차벨을 못 누르겠더라. 그래서 저 혼자 종점까지 타고 가서 아무도 안 내리니까 아저씨가 저한테 걸레를 주시더니 창문을 닦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닦고 다시 온 길을 되돌아갔다"고도 말했다.

 

또 그는 "한 번은 수업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말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바지에 실례를 했다"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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