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하수도·주차장, 경비·미화원 근무 환경 개선 등 쾌적한 아파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벌인다.
노원구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관내 286개 단지를 대상으로 이번 달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시설 개선, 경비·미화원 기본 시설 등 3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단지 내 하수도, 재난안전시설물, 주차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시설 등을 개·보수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동체 활성화 시설인 카페·강의실 및 보육·육아시설의 개보수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비·미화원의 근무 공간, 휴게·화장실 시설 공사나 비품 구비에도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구는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아파트 가든 음악회’,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계획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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