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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만에 이혼설 터진 배용준·박수진 부부, 무슨 일? [연예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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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1 06:00:00 수정 : 2025-02-21 08: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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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연 한국 떠났던 배용준·박수진 부부 깜짝 근황

 

연예인 특혜 논란 후 한국을 떠났던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13일 박수진이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알려졌다. 키이스트는 남편 배용준이 세운 회사로 이 때문에 둘의 불화설이 점화되며 이혼설이 불거졌다. 박수진이 회사를 나온 이유가 두 사람이 갈라서기 때문이 아니냐는 것.

 

다만 배용준은 이 회사 지분을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모두 매각해 약 400억 원의 차익을 올린 바 있다. 이후 교육 서비스 회사인 비오에프인베스트먼트 대표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박수진은 걸그룹 슈가 출신으로, 2015년 13살 연상의 배용준과 사귄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2개월 후인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016년 아들 동우와 2018년 딸 동희를 품에 안았다. 잘 사는 듯 보였으나 각종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첫째 출산 해인 2016년 인큐베이터 새치기와 중환자실 음식물 반입, 친정 엄마 면회 특혜 의혹 사건은 여전히 회자된다. 당시 박수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첫 출산이었고 조산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인큐베이터 새치기와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병원 측도 특혜를 준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4만여명 이상의 대중이 청와대에 청원을 제기하며 파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박수진은 SNS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자취를 감췄다.

 

최근엔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선행이 전해지며 눈길이 쏠리기도 했다.

 

14일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인 이올라니 스쿨에 1만달러~ 2만4999만달러 이하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한화로 약 1440만원~3600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16일에는 배용준이 연세의료원에 3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하와이에 이주한 뒤 직접적으로 근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부의 아들은 올해 9살, 딸은 7살이 됐다. 현재 배용준·박수진 가족은 두문불출하며 언론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 이효리가 12년째 아이 안 갖는 이유는 책 한권 때문?!

 

이효리 인스타그램, MBC ‘놀면 뭐하니?’

12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2세에 대한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46세인 이효리는 5년 전부터 공공연하게 임신 계획을 밝혀왔다. 2020년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활동 당시 임신 준비 중임을 전하며 꾸준히 임신에 대한 노력을 알렸다.

 

하지만 2022년 티빙 ‘서울체크인’에서 난임을 고백한 이후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지만, 의학의 힘까지 빌리고 싶진 않다”며 시험관 계획은 없음을 털어놨다.

 

시험관을 제외한 갖은 노력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는 이효리. 그는 최근 책 한 권을 읽으면서 느낀 깨달음에 대해 들려줬다.

 

“아기가 안 생겨서 고통받은 인도 여자에 관한 책이다. 그분이 ‘나는 비록 아이는 없지만 모두의 어머니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만나는 모든 존재를 자식처럼 사랑으로 대하는 거다. 굳이 자식을 통해서만 헌신을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걸 읽으면서 내가 왜 아기를 통해서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아기가 오지 않더라도, 나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결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결혼 이후 줄곧 제주도에서 생활하던 이효리·이상순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60억5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 연애 한 달 만에 돌싱男과 결혼 발표한 심은진

 

심은진 인스타그램

걸그룹 출신 배우 심은진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1세대 아이돌이자 최근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베이비복스’ 멤버 심은진·전승빈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짧지만 강렬했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혔다. 심은진은 “대본 문제로 상의할 게 있어서 처음 통화를 했다. 아무 감정 없는 누나 동생이었는데 두세 시간 수다를 떨었더니 되게 잘 맞더라. 그렇게 시작됐다.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며 거침없는 솔직함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하자는 얘기도 제가 먼저 했다. ‘나랑 같이 살래?’라고 했더니 남편이 ‘제정신이야?라고 하더라”며 화끈했던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전했다. 심은진은 “혼인신고를 다음 해 1월에 그냥 제가 했다”며 선(先) 혼인신고, 후(後) 결혼식을 치르게 된 비하인드도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81년생인 심은진은 5살 연하의 전승빈과 MBC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21년 1월 혼인신고를 했고, 2022년 9월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심은진은 초혼, 전승빈은 재혼이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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