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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49%… ‘정권 재창출’ 40%

입력 : 2025-02-20 18:57:17 수정 : 2025-02-20 2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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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 등 전국지표조사

정당 지지율, 국힘 37·민주 35%
호감도, 이재명 35·오세훈 25%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정권 교체’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최근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권 후보들보다 10%포인트 이상 우위를 보이며 선두를 달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여권 후보 중심의 정권재창출’을 바라는 응답(40%)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두 응답 비율 모두 전주 대비 1%포인트씩 감소했으나, 정권교체 여론은 6주째 오차범위 밖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중 가장 호감도가 높은 인물은 민주당 이 대표(35%)로 나타났다. 뒤이어 여권 잠룡들인 오세훈 서울시장(2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20%), 홍준표 대구시장(18%) 순이었다. 다만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묻는 조사에선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37%)과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34%)이 5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도 31%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원하는 응답(55%)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탄핵 기각’을 바라는 응답(39%)을 크게 앞질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7%)과 민주당(35%)이 오차 범위 내 경합세를 이어갔다.

 

해당 조사는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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