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풋풋한 모습을 담아낸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이 하반기 공개된다.
업계에 따르면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 이전에 촬영한 ‘우리는 매일매일’이 이르면 가을쯤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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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우리는 매일매일’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가 함께 성장하며 사랑을 깨닫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극중 김새론은 농구에 진심인 소녀 한여울 역을 맡아 오호수 역의 이채민과 호흡을 맞췄다.
제작사인 슬기로운 늑대의 김민재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현재 후반부 편집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영화로 먼저 개봉한 뒤 7부작 드라마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원래 올해 하반기 중 개봉할 계획이었는데, 최근 비보를 듣고 많이 놀랐다”며 “제가 새론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새론이의 빛나는 연기 재능과 예뻤던 모습이 잊히지 않도록 대중에게 보여주는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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