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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25일 최종변론…윤 대통령 “빨리 직무복귀해 세대통합의 힘으로 한국 이끌겠다”

입력 : 2025-02-21 05:31:55 수정 : 2025-02-21 0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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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국민변호인단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오늘 국민변호인단이 다시 모인다는 말씀을 듣고 (한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탄핵심판 대리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국민변호인단장)를 통해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2차 '탄핵반대'집회 중인 지지자 모임 '국민변호인단'에게 보낸 메시지. 윤석열 변호인단

윤 대통령은 또 “소위 어른 세대와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석 변호사는 전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국민변호인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13일 출범 후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처음 단체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최종 결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10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라며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고지했다.

 

윤 대통령과 국회 양측 모두 이 결정에 별다른 이견 없이 수용했다.

 

헌재는 25일 증거조사를 먼저 거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2시간씩 최종 의견을 밝힐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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