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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전쟁, 둘째 계획 있다” 손연재, ♥금융맨 남편에게 많이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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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1 08:49:03 수정 : 2025-02-21 1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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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국가표 손연재.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결혼생활을 언급하며 육아에 관한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애 엄마가 된 ‘체조 요정 손연재’ 신혼집 최초공개(자연분만, 9살연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손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혜 부부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손연재의 단독주택에 방문했다. 해당 장소는 지난해 손연재 부부가 약 72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곳. 그는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집을 다 공개하기는 어렵고 한 면 정도만 공개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문재완은 “사실 싱글일 때랑 결혼할 때, 또 아이를 낳을 때 삶이 다 다르지 않냐”고 질문했다. 손연재는 “아이를 낳고 제 삶이 훅훅훅 변하는 것 같다”며 “금요일에 아기를 보면서 차들을 보면 괜히 센치해진다”고 고백했다. 아직 미혼인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고.

 

이지혜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방송 좀 하다가 일찍 결혼했다”고 감탄했다. 손연재는 “방송이 너무 어려웠다”며 “리듬체조를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하다가 소개팅으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당시 손연재의 나이는 29살. 그는 “정신없이 하다 보니까 결혼해있었다”며 “만난 지 1년 때쯤에 결혼식장에 들어갔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제가 금방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고 남편도 9살 연상이라 빠르게 진행됐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손연재가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현재는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손연재. 그는 “아기를 낳기 전에는 결혼 전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며 “진짜 재밌고 잘 싸우지도 않았는데 아기를 낳은 순간, 새벽마다 전쟁을 했다”고 고백했다. 두 아이를 가진 이지혜 역시 공감하는 모습.

 

손연재는 “원래 아이를 볼 때 교대로 돌아가면서 봐야 하는데 남편은 자기가 다 봐야 하는 성격이었다”며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제가 많이 혼난다”고 설명했다. 또 진통 16시간 끝에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고 한다.

 

그는 “제가 외동이어서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것이 아이에게 좋을 것 같다”면서도 “나에게 좋을지는 잘 모르겠다”거 농담했다. 사실 둘째를 낳기로 결정한 상황. 다만 “둘째도 혹시 아들이면 어떻게 되는 건가 싶다”며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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