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I 급격한 진화…반도체 산업 책임 막중”

입력 : 2025-02-21 09:49:11 수정 : 2025-02-21 09:49:10

인쇄 메일 url 공유 -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이 AI(인공지능) 시대에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이 전세계적인 AI 붐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노정 사장 SNS 캡처

21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EMI 주최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참가한 뒤 이 같은 소회를 남겼다.

 

곽 사장은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며 반도체 산업이 지닌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회장으로서 리더십 만찬에서 반도체가 세계 경제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연설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행사의 주제인 ‘리드 더 엣지 투 더 뉴 에라(Lead the Edge to the New Era·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는 AI 시대에 혁신을 주도해야 하는 업계의 의무를 강조하며, 미래를 형성할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과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미래를 형성할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며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에 참가해 연설했다.

 

리더십 디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5와 함께 열리는 행사로, 500여명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 및 임원들이 모여 반도체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곽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루크 반 덴 호브 아이멕(ime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디르크 벨야르츠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 피터 베닝크 ASML 전 CEO 등을 만났다. 

 

곽 사장은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유례 없는 다운턴(업황 침체)에서 한국 반도체의 저력을 봤다. 앞으로도 업계 한 사람으로서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딥시크에 대해서는 “특정한 제품(딥시크)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지만, 그런 류(저가형 AI 모델)의 시도가 많이 나오면 결과적으로는 AI 보급에 굉장히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김민주 '신비한 매력'
  • 진기주 '해맑은 미소'
  • 노정의 '시크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