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셀트리온,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서 램시마SC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 공개

입력 : 2025-02-23 05:57:25 수정 : 2025-02-23 05:57:2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셀트리온은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관련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ECCO는 글로벌 염증성 장 질환(IBD) 학회 중 하나로,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19∼22일(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현장에 마련된 셀트리온 부스의 모습.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장 프레드릭 콜롬벨 교수는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내시경적 정상화 및 조직학적 관해의 동시 달성률 역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내시경적 정상화율도 개선됐다고 한다.

 

셀트리온은 “해당 발표 내용은 UC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 유지 치료가 갖는 이점을 새롭게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21일(현지시간)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반응 소실 후 증량 투여’,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등도 및 중증 크론병 환자 대상 면역원성 영향’ 등과 관련된 3건의 포스터도 각각 공개한다.

 

같은 날 열리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조기 치료: 적절한 시기의 첨단 치료 활용’ 심포지엄에서는 조기 치료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램시마SC를 활용한 조기 치료 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 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 단독 부스에서 진행되는 전문가 세미나에선 ‘IBD 치료 시 램시마SC의 장기 치료 효과’, ‘누공성 크론병 및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 등 2건의 연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된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지속해서 공개되면서 평년보다 1.5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김민주 '신비한 매력'
  • 진기주 '해맑은 미소'
  • 노정의 '시크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