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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사업가 이순실이 북한식 동치미 초계국수 만들기에 나선다.
23일 방송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이순실이 이끄는 '순실원정대'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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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순실 원정대는 동치미와 옥수수 국수로 만든 북한식 동치미 초계국수를 완성하고 행복을 만끽한다.
이 과정에서 이순실은 '1인 1닭'이라며 건배사를 외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산속 영하의 날씨로 동파된 화장실을 대신하고자 즉석 화장실을 만든다. 동치미 독 옆에 나란히 땅을 판 이순실은 판자 두 개를 세워놓은 뒤 "산속이라 아무도 안 온다. 이게 북한식 화장실"이라고 말한다.
이윽고 "내가 잡아줄게. 이제 싸"라고 말한 그는 희번덕 뜬 눈빛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본 박명수가 "휴지는 있는 건가?"라고 묻자 전현무는 "(쌓여 있는)눈으로 해야지"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한다.
산속에서 즉석요리와 즉석 화장실까지 거침없는 산속 생존을 이어간 '순실원정대'의 웃음 넘치는 자연인 체험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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