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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 탁구 아시안컵 16강서 중국에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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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2 19:18:16 수정 : 2025-02-22 1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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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에서 중국 탁구장벽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한국 남녀 선수 전원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 왕이디(중국)에게 2-3(6-11 11-8 4-11 11-8 6-11)으로 패배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신유빈은 예선을 조 2위(2승1패)로 통과했지만 왕이디에게 막혀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신유빈은 지난해부터 중국 선수들과 대결에서는 열 차례 이상 싸웠지만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첫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드라이브를 앞세워 2게임을 11-8로 따냈다. 이어 3게임과 4게임을 주고받아 승부는 최종 5게임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신유빈은 왕이디의 날카로운 공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5게임을 6-11로 내주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도 단식 16강 상대인 중국의 량징쿤(세계 3위)에게 2-3(14-12 14-12 7-11 3-11 8-11)으로 역전패 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장우진은 두 차례 듀스 대결을 모두 14-12로 이겨 승기를 올렸지만, 3게임부터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면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남자부의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과 여자부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도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은혜는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서효원은 세계 2위 왕만위에게 각각 0-3으로 완패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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