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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이어 튀르키예·사우디까지… ‘K-원전’ 훈풍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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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3 14:10:08 수정 : 2025-02-23 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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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신규 원전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4일부터 나흘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방문해 양국 에너지 관련 정부 고위급 관료와 잇달아 면담을 가진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우선 튀르키예의 자페르 데미르잔 천연자원에너지부 차관, 아흐멧 베라트 촌카르 차관과 회담을 갖고, 원전·청정에너지 등 양국 간의 다양한 에너지 관련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에너지부는 2010년부터 아큐원전에 이어 시놉, 트라키아 지역에서 신규원전 건설사업을 담당할 사업자를 모색 중이다.

 

이번 고위급 방문으로 13년 만에 양국 간 정부 차원의 원전 관련 대화가 재개돼 향후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세르 콰타니 에너지부 전력담당 차관과 만남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형원전 건설사업, 전력망 확충, 청정수소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동향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 실장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유럽·중동 지역과의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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