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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획사 ‘신인 걸그룹’ 동시 출격

입력 : 2025-02-24 21:30:00 수정 : 2025-02-24 2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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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하츠투하츠’ 스타쉽 ‘키키’ 등 데뷔
YG와 하이브도 연내 신예 등장 예고

대형 기획사들이 오랜 공백을 깨고 올해 한꺼번에 신인 그룹을 내보낸다. 완성형 아이돌 그룹을 글로벌 무대에 진출시키며 K팝의 존재감을 확인한 업계가 이제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저변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이날 첫 싱글 앨범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걸그룹이다.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통해 팬들을 연결해 더 큰 ‘우리’로 가겠다는 뜻으로 팀명을 정했다고 한다.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왼쪽)과 키키. SM엔터테인먼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명의 타이틀곡 ‘더 체이스’와 따뜻한 감성의 미드 템포 알앤비(R&B)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로 구성됐다. 데뷔곡 작업에는 영국의 R&B 3인조 걸그룹 ‘플로(FLO)’가 참여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이날 키키(KiiiKiii)의 선공개 음원 ‘아이 두 미(I DO ME)’를 공개했다.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5명의 멤버로 구성된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걸그룹이다.

 

선공개곡 ‘아이 두 미’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감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으로, 감성적인 보컬 하모니와 그루브한 리듬이 조화를 이뤘다. 지난 16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엔믹스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그룹 킥플립(KickFlip)은 최근 후속곡 ‘낙 낙(Knock Knock)’으로 활동 중이다. 킥플립은 동화, 주왕, 케이주, 민제, 계훈, 동현, 아마루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 앨범인 미니 1집(‘플립 잇, 킥 잇!’)이 발매 첫주(1월19일∼25일)에 써클차트 출하량 기준 32만2000장을 기록하며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를 만큼 주목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도 올해 신인 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칭 ‘넥스트 몬스터’가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고, 하이브는 하반기 라틴 현지화 아티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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